'한국인이 디자인 다듬은 중국차' 제투어 샨하이 T1, 2024 레드 닷 어워드 수상
2024-10-31
[오토캐스트=강명길기자] GM의 산하브랜드 GMC가 미국 모압(Moab) 사막에서 ‘2022 허머 EV’의 오프로드 테스트 영상을 12일 공개했다. 신차는 올해 말 미국에서 첫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
이번 영상에서는 네 대의 프로토타입 허머 EV가 등장했으며 험로에서의 전륜과 후륜의 꺾임 각을 동일하게 해 차량의 대각선 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크랩워크(Crab Walk)’ 기능과 사륜 스티어링 시스템, 서스펜션 높이를 약 6인치 들어올리는 ‘엑스트랙트 모드(Extract Mode)’ 등 오프로드 사양에 대한 테스트가 이뤄졌다.
허머 EV는 GMC가 최초로 선보이는 순수 전기차로 GM의 얼티엄(Ultium)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총 5가지 트림으로 출시하며 상위 트림인 ‘에디션1’과 ‘3X’의 경우 최대출력 830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1회 충전 시 최대 480km의 주행이 가능하다. 또 GM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슈퍼 크루즈(Super Cruise) 및 자동 차선 변경 등 편의 사양도 탑재했다.
특히 신차는 저속 오프로드 주행 시 원-페달 드라이빙2(One-Pedal Driving2) 컨트롤을 제공한다. 원-페달 드라이빙은 운전자가 가속 페달만으로 가파른 지형이나 바위 지대 등 험로를 주행하도록 돕는다.
GMC 허머 EV 개발 엔지니어인 아론 파우(Aaron Pfau)는 “원-페달 드라이빙은 가속 페달을 통해 구동 모터 토크를 최적화해 회생 제동, 마찰 제동을 지원하기에 제어감이 뛰어나다”며 “오프로드에서 원-페달 드라이빙 사용 시 그 장점을 더 빠르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허머 EV의 가격은 EV2 약 9030만원, EV2X 약 1억160만원, EV3X 약 1억1290만원, 에디션1 약 1억2000만원으로 측정했다.
valeriak97@autocast.kr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