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1월 렉스턴 스포츠 수출이 살렸다...내수는 주춤

강명길 기자 2024-02-01 15:32:16

KG모빌리티가 지난 1월 글로벌 시장에 전년 동월 대비 16.6% 감소한 9172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KGM는 지난 1월 국내 시장에 3762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47.2% 감소한 수치다. 지난 달 내수 시장에서는 토레스가 1462대, 렉스턴 스포츠가 1362대 팔리며 실적을 이끌었다.  

KGM 측은 "내수 판매의 경우 전기차 보조금 미확정 등 계절적 비수기 영향과 함께 소비 심리 위축이 이어지며 감소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수출 차량은 전년 동월 대비 39.7% 증가한 5410대로 집계됐다. 차종별로는 렉스턴 스포츠가 1343대로 가장 많이 선적됐으며, 렉스턴 920대, 토레스 EVX가 867대로 뒤를 이었다. KGM에 따르면 이번 수출 실적은 터키와 벨기에, 뉴질랜드 및 홍콩 지역 등으로 판매가 늘며 지난해 9월 이후 4개월만에 5000대 판매를 넘어섰다. 

KGM은 "수출 물량이 전월 및 전년 동월대비 증가하는 등 상승세를 이끌며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과 상품성 개선 모델 및 토레스 쿠페 등 신 모델 출시를 통한 내수 시장 대응은 물론 신시장 개척과 KD 사업 확대 등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강명길 valeriak97@autocast.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느려서 행복한 신안 증도 이학식당

느려서 행복한 신안 증도 이학식당

국밥이 당길 때가 있다. 전날 과음을 했거나,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데 쌀쌀한 날이거나, 서양음식을 연속으로 먹었을 때다. 하지만 국밥이 가장 끌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