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 중국산 택시 업고 K5 제쳤다

신승영 기자 2024-06-03 17:44:17

현대차 쏘나타가 2분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쏘나타가 기아 K5를 제치고, 중형 세단 판매 1위 자리에 올랐다. 올해 1~5월 쏘나타 판매량은 1만6512대로, 전년대비 39.3%나 급증했다(K5 1만5456대). 같은 기간, 세단 시장에서는 그랜저(2만7667대), 아반떼(2만2517대), 제네시스 G80(2만661대) 등에 이어 4위에 자리했다.

쏘나타 판매가 급증한 배경에는 바로 택시 모델이 있다. 지난해 6월 LF 쏘나타 택시 단종을 결정했던 현대차는 택시 업계 요청에 따라 약 9개월 만에 쏘나타 택시를 부활시켰다.

신형 쏘나타 택시는 출시 첫 달인 4월 602대에 이어 5월 1835대를 기록했다. 지난달 쏘나타 총 판매량(5820대)의 31.5%가 택시 모델인 셈이다.

쏘나타 택시의 인기 비결은 가격이다. 개인택시 기준 2254만원부터 시작하는 차 값은 그랜저, 아이오닉5, K8, EV6 등 다른 택시 모델보다 1000~1500만원 이상 저렴하다. 또한, 기존 LF 모델보다 긴 휠베이스(+70mm)를 바탕으로 넉넉한 실내 공간도 특징이다.

다만, 신형 쏘나타 택시는 중국 합작사인 북경현대에서 제작한 차량으로, 품질 및 내구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현대차 측은 "택시의 가혹한 주행 환경을 고려해 일반 차량보다 2배가량 강화된 내구 시험 과정을 거쳤으며, 내구성을 높인 택시 전용 엔진과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라며 "A/S 등 제반 사항은 내수 생산 차량과 동일하다"고 밝혔다.

한편, 기아도 K5 택시 부활을 추진하고 있다. K5 택시의 경우 렌터카 모델을 기반으로 국내 생산이 유력하다.

신승영 sy@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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