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4에서 콘셉트카 ‘모비온(MOBION)’을 공개했다.
모비온은 차세대 전기차 구동 기술인 e코너시스템을 장착한 실증차로, 크랩 주행과 대각선 주행, 제자리 회전 등이 가능하다. e코너시스템은 바퀴 안에 소형 모터를 넣은 인휠(In-Wheel)에 구동 및 제동은 물론, 조향과 서스펜션 기능까지 통합한 장치다. 각각의 기능을 통합 제어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지난해 일반도로 주행에도 성공한 바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전시 기간 동안 관람객들이 크랩 주행과 대각선 주행, 제자리 회전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현대모비스 선행연구섹터장 이승환 상무는 “e코너시스템은 기계 장치들의 물리적인 연결도 줄여 차량 설계에 유리하다”면서 “승용차 시장보단 목적기반 모빌리티(PBV) 중심으로 먼저 적용될 전망”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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