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1월 글로벌 시장서 7600대 판매...반도체 수급난 언제 끝나나

강명길 기자 2022-02-04 15:44:45
[오토캐스트=강명길 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 1월 내수 4836대와 수출 2764대를 포함해 총 7,600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1만대 이상의 출고적체와 신차의 호평에도 불구하고 차량용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제약으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12.4% 감소한 수치다. 

내수 판매는 지난 달 4일 출시된 뉴 렉스턴 스포츠&칸이 전년 동월 대비 29.9%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공급의 한계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14.4%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출시 2주만에 누적 계약 대수 3천대를 넘어서는 등 인기를 얻고 있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은 2978대가 판매되며 지난해 월 최대 판매를 기록했던 11월 이후 3000대 수준의 판매 상승세를 이었다.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수출 역시 2~3개월치의 백 오더(Back order) 에도 불구하고 부품 수급 제약에 따른 한계로 전년 동월 대비 8.8% 감소세를 나타냈다.
 
쌍용자동차는 “현재 잔업 및 특근 시행 등 총력 생산판매 체제 구축을 통해 출고 적체 해소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며 “올해에도 지속적인 제품개선 모델과 함께 코란도 이모션 및 중형 SUV J100 등 신차 출시를 통해 판매를 대폭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valeriak97@autocast.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느려서 행복한 신안 증도 이학식당

느려서 행복한 신안 증도 이학식당

국밥이 당길 때가 있다. 전날 과음을 했거나,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데 쌀쌀한 날이거나, 서양음식을 연속으로 먹었을 때다. 하지만 국밥이 가장 끌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