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티넨탈, “2022년까지 20종 이상 차량용 고성능 컴퓨터 양산할 것”

강명길 기자 2021-07-29 10:25:57
[오토캐스트=강명길기자] 콘티넨탈이 2021년과 2022년 사이에 다양한 제조사에서 생산하는 20종 이상 차량 모델에 사용될 도메인별 고성능 컴퓨터의 추가 양산을 계획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현재까지 콘티넨탈 고성능 컴퓨터의 주문 판매량은 약 6조8144억 (50억 유로) 규모다. 

콘티넨탈은 소프트웨어 중심의 커넥티드 차량을 만들기 위해 오토모티브 엣지 플랫폼(Continental Automotive Edge Platform)을 기반으로 차세대 차량용 컴퓨터를 개발 중이다. 또 크로스 도메인(Cross-domain) 방식에 집중해 주행 안전성과 엔터테인먼트 등 광범위한 차량 기능을 통합하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을 목표로 한다. 

콘티넨탈은 사용자 경험, 연결성 및 전자제품 애플리케이션에 초점을 맞춰 차량 운전석 인포테인먼트를 운영하며 복잡성과 실시간 요구 조건을 해결해 데이터 관리 및 차량 커넥티비티를 돕는 고성능 컴퓨터를 개발하고자 한다. 

오토모티브 엣지 플랫폼은 유연한 모듈형 시스템으로 고성능 컴퓨터, 소프트웨어 및 클라우드 플랫폼뿐만 아니라 서비스 및 애플리케이션으로 구성돼 있어 차량의 여러 영역에서 집약적인 시스템 기능 개발 및 제공, 유지보수를 간소화 할 수 있다.

따라서 미래의 사용자는 차량의 전체 수명 기간 동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원하는 기능을 편리하게 확보할 수 있다. 이는 이전보다 짧은 시간 내에 소프트웨어, 센서 기술 및 빅데이터 솔루션을 구현할 수 있다. 

마이클 후엘스비스(Michael Huelsewies) 콘티넨탈 아키텍처 및 소프트웨어 수석 부사장은 “콘티넨탈 오토모티브 엣지 플랫폼에 차량 기능 및 서비스가 클라우드 환경으로 안정적으로 연결하는 것과 통합적 개발 환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파트너 및 고객과 함께 크로스 도메인 고성능 컴퓨팅을 위한 기반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콘티넨탈의 제품군에 추가될 오토모티브 엣지 플랫폼의 모듈은 CES 2022에서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valeriak97@autocast.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느려서 행복한 신안 증도 이학식당

느려서 행복한 신안 증도 이학식당

국밥이 당길 때가 있다. 전날 과음을 했거나,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데 쌀쌀한 날이거나, 서양음식을 연속으로 먹었을 때다. 하지만 국밥이 가장 끌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