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백 무덤 위 핀 꽃' 폭스바겐 골프, 다 이유가 있습니다

신승영 기자 2024-05-29 16:50:42

폭스바겐 골프는 '해치백의 무덤'이라 불리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어떻게 살아남았을까.

2005년 폭스바겐코리아 출범과 함께 출시된 골프가 어느새 누적 5만대 판매를 달성했다(2024년 3월 기준, 5만89대). 지난 50년간 전 세계 시장에서 3700만대 이상 판매된 월드 베스트셀링카이지만, 국내 시장에서의 발자취는 또 다른 의미를 가진다.

20여년 전 등장한 5세대 골프는 우수한 상품성을 바탕으로, 수입차 시장에 프리미엄 콤팩트카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단순히 실용적이기만 한 소형차가 아니라 매력적인 디자인부터 차별화된 주행 성능과 차급을 뛰어넘는 안전성,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까지 고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편안한 데일리카를 찾는 고객층부터 고성능 핫해치를 원하는 마니아까지 모두의 취향을 아우르며 수입차에 대한 진입장벽을 대폭 낮췄다. 

지금 판매되는 8세대 골프 역시 마찬가지다. 더욱이 8세대 모델은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콤팩트한 차체 속 탁월한 공간 활용도를 갖췄다. 기본 트렁크 공간은 381L이지만, 2열 폴딩 시 최대 1237L까지 늘어난다. 복잡한 도심 속 일상에서 가볍게 출퇴근할 때도 편리하고, 가족 혹은 친구들과 멀리 여행을 떠나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국내는 준수한 상품성을 갖춘 2.0 TDI 모델과 고성능 퍼포먼스 GTI 모델이 각각 출시된다. 둘 다 골프 특유의 탄탄하고 균형 잡힌 주행 성능을 바탕으로 운전의 즐거움을 놓치지 않았다. 

특히, 고성능 GTI 모델은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37.7kg.m의 2.0 TSI 엔진과 7단 DSG가 조합돼 폭발적인 가속력과 경쾌한 움직임을 자랑한다. 이뿐 아니라 좌우 바퀴의 구동력과 섀시 및 차체 자세 등을 통합 제어하는 '다이내믹 차체 제어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인 방향 전환과 민첩한 코너링 성능을 지원한다. 여기에 '어댑티브 섀시 컨트롤(DCC)' 기능을 통해 스포티한 감각 외에도 편안한 승차감을 구현했다.

골프는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 및 편의 사양으로 국내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IQ. 드라이브'를 비롯해 LED 매트릭스 헤드램프에서 구현되는 첨단 인터랙티브 라이팅 시스템 'IQ. 라이트'와 탑승자에게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하는 '클리마트로닉 자동 에어컨', 그리고 탑승자 감성을 자극하는 '30컬러 앰비언트 라이트' 등이 대표적인 예다.

이외에도 '전방 추돌 경고 프런트 어시스트 및 긴급 제동 시스템', '프로액티브 탑승자 보호 시스템', '보행자 보호 시스템', '후방 트래픽 경고 시스템 및 하차 경고 시스템', '파크 어시스트' 등이 유사 시 탑승자뿐만 아니라 보행자도 안전하게 보호한다.

폭스바겐 골프의 국내 판매 가격(부가세 포함)은 2.0 TDI 모델 3985만원~4140만원, GTI 모델 4970만원 등이다. 

폭스바겐코리아 측은 "골프는 50년 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큰 사랑을 받아온 아이코닉 모델로, 국내에서도 해치백 시장을 선도하며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어왔다"며 "올해 골프 50주년 캠페인을 통해 헤리티지와 매력을 확인해 보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신승영 sy@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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