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보잉, 18개월만에 항공기 인도량 최대...신뢰 회복할까?

강명길 기자 2025-07-09 10:21:15
미국의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이 지난 6월 항공기 60대를 인도했다. 이는 2023년 12월 이후 월간 기준 최대 인도량이다. 

보잉은 주력 기종인 737 맥스의 생산을 늘리고 있다. 지난달 인도된 항공기 중 737 맥스는 42대로, 사우스웨스트항공, 알레스카항공, 유나이티드항공 등에 인도했다. 

다만, 연이은 사고로 인한 안전성 우려는 지속되고 있다. 2018년에는 737 맥스 8이 추락해 18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2019년에도 같은 기종의 여객기가 추락해 157명이 사망했다. 지난해 1월에는 알레스카항공 보잉 737맥스 9 항공기에서 비행 중 창문과 기체 일부가 뜯겨나가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보잉은 지난해 8월 CEO를 교체한데 이어, 최근 지저스 제이 말라베 전 록히드마틴 CFO를 보잉 CFO로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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