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비즈니스 혁신 플랫폼 ST1 출시...카고 5980만원부터

신승영 기자 2024-04-24 10:32:24

현대차가 새로운 전동화 비즈니스 플랫폼 ST1의 카고 및 카고 냉동 모델을 출시했다.

ST1 카고 및 카고 냉동 모델은 물류 배송 작업에 최적화된 제원을 갖췄다. 2.3m의 건물 지하 주차장에 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전고를 2.23m로 맞췄고, 짐을 싣고 내리기 편리하게 적재고(495mm)와 스텝고(380mm)를 낮췄다. 또한, 적재함 실내고는 1.7m로 작업자가 허리를 크게 구부리지 않고도 짐을 넣고 뺄 수 있다.

적재함은 측면 슬라이딩 도어와 후면 트윈 스윙 도어를 각각 적용했다. 측·후면 도어는 걸쇠 형태가 아닌 전동식 잠김 시스템을 반영해 간편히 열고 잠글 수 있다. 특히, 후면 트윈 스윙 도어는 양쪽 도어가 90도에서 258도까지 열고 고정할 수 있어 편의성을 높였다.

ST1 카고 및 냉동 카고 모델은 76.1kWh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카고 317km, 카고 냉동 298km 등이다. 

기존 1톤 트럭보다 우수한 충돌 안전성은 물론, 차체 강성 확보를 통해 충분한 적재 하중과 내구성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후륜 유압식 리바운드 스토퍼(HRS) 등을 통해 소음 및 충격을 낮췄으며, R-MDPS를 장착해 보다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핸들링을 지원한다.

신차는 승하차가 잦은 운전자를 위해 벨트 체결 및 도어 열림 여부와 착좌 센서 등을 스스로 파악해 자동으로 시동을 켜고 끄는 '스마트 드라이브 레디 시스템'을 탑재했다. 더불어 카고 후방 충돌 경고 시스템, 카고 도어 열림 주행 경고, 스마트 워크 어웨이, 냉동기 컨트롤러(카고 냉동 전용) 등 다양한 물류 차량 특화 사양을 지원한다.

이외 V2L과 빌트인 캠,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애프터 블로우 시스템,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서라운드 뷰 모니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등 최신 안전 및 고급 편의 사양을 제공한다.

ST1 판매 가격은 카고 5980만원~6360만원, 카고 냉동 6815만원~7195만원 등이다(친환경차 구매보조금 혜택 전). 

한편, ST1은 카고 모델뿐 아니라 섀시캡 모델을 바탕으로, 경찰 작전차와 응급 구조차, 캠핑카, 이동식 스마트 팜, 애완동물 케어 숍 등 다양한 특장 모델을 제작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차량 내∙외부에 별도 커넥터를 구성해 차량 데이터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플러그 앤 플레이 기능을 탑재했다. 또한, 데이터 오픈 API를 도입해 다양한 비즈니스에 적합한 신규 애플리케이션 개발부터 실시간 차량 운행 정보와 차량 운행 분석 데이터 등 효율적으로 차량을 이용 관리할 수 있다.

신승영 sy@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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