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km 주행에 도전!...스텔란티스, 삼박자 갖춘 차세대 플랫폼 공개
2023-07-06
메르세데스-벤츠가 세계 최초로 CLE 쿠페를 공개했다.
신차는 C-클래스와 E-클래스의 콘셉트와 기술이 조화롭게 융화된 2-도어 모델로, 올해 11월 유럽에서 먼저 출시될 예정이다.
더 뉴 CLE 쿠페는 긴 휠베이스와 날렵하게 이어진 A필러, 짧은 프론트 오버행, 큰 휠 등이 특징이다. 지면에 가깝도록 낮게 설계된 전면부는 샤크 노즈(shark nose) 형상을 자아낸다. 이는 독특한 디자인의 평면 LED 헤드라이트와 새롭게 디자인된 입체적인 라디에이터 그릴과 함께 역동적이면서 우아한 외관을 완성한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유광 블랙 컬러의 싱글 루브르(louvre)에 크롬 트림이 적용됐으며, 중앙에는 메르세데스-벤츠 삼각별을 배치했다. 크롬 그릴은 차량 외관을 더욱 입체적으로 보이게 해준다. 긴 후드 위에 위치한 2개의 파워돔은 6기통 엔진의 강렬함을 강조한다.
측면부는 캐릭터 라인이 헤드라이트에서 사이드 미러, 도어 핸들에서 후미등까지 이어져 스포티한 비율을 강조했다. 후면부는 두 개의 LED 리어 라이트가 디자인 요소로 이어져 폭이 더욱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준다.
신차는 전장 4850mm, 전폭 1860mm, 전고 1428mm로 중형 세그먼트에서 가장 큰 2-도어 쿠페 모델이다. C-클래스 쿠페보다 25mm 더 길어진 휠베이스로 더 넓은 실내 공간을 갖췄으며, E-클래스 쿠페보다도 전장 길이가 15mm 더 길다. 트렁크 용량은 C-클래스 쿠페대비 60L 더 넓어진 420L로 골프백 3개를 충분히 적재할 수 있다.
실내에는 특별히 개발된 새로운 헤드레스트 일체형 아방가르드 스포츠 시트 디자인이 적용됐다. 입체적이고 매끄러운 디자인으로 앞좌석의 경우 열선과 전동식 4방향 요추 지지 기능이 기본으로 들어갔다. 또한 부메스터® 3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선택 사양)을 탑재한 경우 헤드레스트 위치에 2개의 스피커가 달려있어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 시스템과 함께 더욱 몰입감 있는 음향 경험을 제공한다.
아울러 신형 E-클래스와 마찬가지로 최신 전자 아키텍쳐와 보다 지능적이고 높은 학습능력을 보유한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됐다. 12.3인치의 디지털 계기판과 11.9인치의 세로형 중앙 디스플레이는 운전자의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조형미가 돋보인다.
더 뉴 CLE 쿠페는 48V 온보드 전기 시스템을 갖춘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 모델로, 직렬 4기통(M254) 혹은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M256) 및 4기통 디젤 엔진(OM654)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ISG)가 탑재돼 가속 시 추가적인 힘을 제공하며, 글라이딩, 부스팅, 회생제동 등을 통해 높은 효율성을 보여준다. 전 모델에는 ISG에 맞춰 개발된 9단 변속기가 탑재된다.
신차는 이전 세대 모델 대비 섀시가 15mm 낮아졌으며, 다이내믹 바디 컨트롤(DYNAMIC BODY CONTROL) 서스펜션을 선택 사양으로 제공한다. 다이내믹 바디 컨트롤에는 앞뒤 차축의 댐핑을 조절할 수 있는 서스펜션과 리어 액슬 스티어링이 포함된다. 액티브 섀시는 엔진, 변속기 및 각 휠의 조향 특성과 함께 댐핑 특성을 개별적으로 제어한다. 리어 액슬 스티어링은 후륜 조향각이 최대 2.5°로 차체 조작을 용이하게 해준다.
스포츠 다이렉트 스티어링도 탑재됐다. 이는 스티어링 각도에 따라 가변 비율을 조절하여 민첩하게 반응하며, 속도에 따른 전자식 파워 어시스트가 결합돼 부드러운 핸들링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신차에는 새로운 졸음 운전 경고 시스템인 어텐션 어시스트 기능이 기본으로 탑재됐으며,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와 액티브 차선 유지 어시스트 등 첨단 안전 기술이 대거 들어갔다. 뒷좌석에 쉽게 앉을 수 있도록 하는 이지-엔트리 기능도 탑재됐다.
편의사양도 대거 적용됐다. 64가지 색을 설정할 수 있는 앰비언트 라이트, 실내 온도, 조명, 음악, 시트 등을 유기적으로 조절해 차량 내에서 웰빙을 경험할 수 있는 에너자이징 컴포트와 포괄적인 웰빙 프로그램인 에너자이징 코치가 대표적이다. 또한, 360도의 사운드 경험을 제공하는 돌비 애트모스®, 스포티파이, 애플 뮤직 등의 온라인 뮤직 스트리밍 등이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강명길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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