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대전공장 대형 화재…12시간째 진화
2023-03-13
유럽연합의 내연기관 차량 판매 금지 법안 통과가 난항을 겪고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독일 교통부 장관 볼커 비싱(Volker Wissing)은 지난 13일 EU의 내연기관 판매 금지 계획 변경을 위해 체코, 이탈리아, 폴란드, 루마니아, 헝가리, 슬로바키아의 교통부 장관들과 논의를 진행했다.
유럽연합(EU)은 2035년부터 휘발유·디젤 등 내연기관 차량의 판매를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55%까지 줄이고 2050년에는 기후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EU는 지난 3일 해당 법안의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에 반대한 독일 정부가 새로운 법안을 제시하지 않을 경우 표결에 불참하겠다고 선언하며, 투표가 무기한 연기됐다.
볼커 비싱 장관은 "이탈리아, 폴란드, 체코 등에서도 내연차량의 단계적 폐지에 대한 회의를 갖고 있다"며 "2035년 이후에도 탄소중립 합성연료(e-Fuel)로 구동하는 내연기관 차량이 달리게 해달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내연기관이 기후 중립적인 방식으로 작동할 수 있음에도 금지되는 것은 잘못된 접근"이라고 말했다.
현재 EU와 독일 정부는 2035년 이후 탄소중립 합성연료 사용을 허용하는 법적기반 마련 가능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지민 jimmy@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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